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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야기

뉴질랜드 내추럴 와인, 모지 펫낫 쇼비뇽 블랑

by 잼온니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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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 펫낫 쇼비뇽블랑, 뉴질랜드 와인

Mozzie Pet Nat Sauvignon Blanc
말보로 쇼비뇽블랑 2021

레몬, 감귤, 오렌지, 자몽의 상큼한 아로마가 느껴지는 와인,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은은한 탄산감에 시원한 목넘김을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청량한 노란빛을 띠며 사과, 배, 살구와 같은 과실향과 레몬, 라임의 상큼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과하지않은 신선한 산미가 특징인 뉴질랜드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모지 펫낫 쇼비뇽블랑은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으로 상큼함이 폭발하는 와인입니다. 2020년 소믈리에 금상을 수상하였고, Mozzie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와인입니다. 풋사과, 청량함, 상큼함, 상쾌한 시트러스, 레몬, 라임 아로마를 갖고 있고 산뜻하고 프레쉬한 깔끔한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뉴질랜드 남섬, 말보로 지역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는 13도입니다. 내추럴 와인 입문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와인으로 내추럴 와인 특유의 꿉꿉함이 없어 입문자용으로 너무 좋은 와인입니다.


바디 🟡🟡⚪️⚪️⚪️
산미 🟡🟡🟡⚪️⚪️
당도 🟡⚪️⚪️⚪️⚪️
타닌 🟡🟡⚪️⚪️⚪️




소비뇽 블랑, 쇼비뇽 블랑 품종


쇼비뇽 블랑은 상큼하고 산도가 높아 샐러드나 해산물, 아스파라거스 요리와 잘 어울리는 품종입니다. 소비뇽 블라의 경우 음식과 페어링 할 때 유연성이 높은 품종으로 프랑스의 루아르 강 상류의 상세르와 뿌이 퓌메가 소비뇽블랑의 고향입니다.

소비뇽 블랑은 프랑스, 칠레, 루마니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미국 워싱턴 및 캘리포니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신세계 소비뇽블랑은 프랑스의 푸이 퓌메 처럼 로버트 몬다비가 퓌메 블랑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기후에 따라 강한 풀입에서 열대 과일까지 다양하게 풍미가 변합니다. 시원한 기후에서는 새콤하고 풀잎의 녹색 향이 잘 느껴집니다. 따뜻한 기후에서는 열대 과일 풍미를 더 진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와인 전문가들에 따르면 프랑스의 루아르 계곡과 뉴질랜드의 쇼비뇽 블랑을 선명하고 우아하며 신선한 포도라고 높이 평가합니다. 특히 뉴질랜드 쇼비뇽 블랑의 경우 리슬링과 같이 병 마개가 트위스트 캡으로 된 최초의 고급 와인 중 하나입니다. 소비뇽 블랑은 오래 숙성 시키면 완두콩이나 아스파라거스 향이 짙어지는 경향이 있어 보통 숙성시키지 않고 짧은 기간 안에 마시는 와인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5월 첫주 금요일을 국제 소비뇽 블랑의 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펫낫 와인이란 무엇일까요?


뻬티앙 나투렐 혹은 펫 낫은 프랑스어로 자연적으로 생성된 거품을 뜻합니다. 즉, 자연적인 스파클링 와인을 의미합니다. 자연적으로 기포를 생성하기 위해 발효 중에 병입을 하고, 크라운 캡으로 밀봉하여 제작하는 와인입니다. 병입전에 필터링을 하지 않아 페일맥주나 밀맥주처럼 탁한 색상을 띄기도 합니다.

탄산의 자연스러운 생성을 위해 발효 중인 와인을 병입하여 크라운 뚜껑으로 밀봉합니다. 와인 속 효모가 당을 발효시키며 생성한 탄산은 자연스럽게 와인에 용해됩니다. 병입 전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아 페일 에일 맥주처럼 불투명한 느낌이 있으며, 병 바닥의 침전물은 발효 과정이 완료된 후 가라앉은 효모입니다.

와인 생산자들은 와인 병입 과정 전에 펫낫을 맛봄으로써 그 해의 와인 맛을 예측하곤 합니다.




테이스팅 노트

칠링해서 시원하게 마시니까 훨씬 맛있게 마실 수 있었고, 어떤 음식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상큼함을 갖은 와인이었습니다. 요즘 스파클링 와인이 좋아서 찾게 된 와인인데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은 톡 쏘는 탄산감에 살짝 더부룩함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건 인공 탄산이 아니라 훨씬 부드럽게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뉴질랜드 쇼비뇽블랑' 원래 쇼비뇽블랑은 뉴질랜드가 정말 유명한데, 이 와인도 뉴질랜드 쇼비뇽블랑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오이스터베이도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 모지 펫낫 쇼비뇽블랑 먹어보니까 오이스터베이는 생각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산도감이 잘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고, 피자랑 페어링해서 먹었는데 진한 페퍼로니 피자와 산뜻한 와인이 잘 어우러져서 음식 먹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추천 음식

펫낫은 정말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고, 식전주로도 많이 드시는 와인입니다. 화이트 펫낫의 경우 회나 스시, 샐러드, 브런치와도 잘 어울리며 제가 페어링한 페퍼로니 피자와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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