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후나야3 [일본여행] 03. 엄마랑 오사카, 교토 여행 - 이네후나야 수상가옥 카페 이네후나야에 첫 눈이 내렸다첫 눈이 내리는 이네후나야는 아름다웠지만 차가웠다. 소복소복한 눈이 아닌 무거워져버린 눈개비들이 툭툭 떨어진다. 무게감 때문이었을까은근히 마음 속 한켠에 자리했던 걱정들이 하나 둘 잊혀진다. 마음이 홀가분해지기 시작했다. 마을은 조용했고 아름다웠다. 오전 11시 쯤이었는데 대부분의 가게가 문이 닫혀있었다. 눈이 와서일까사람도 많이 보이지 않았다. 이네후나야 박물관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박물관이다.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었다. 한 사람당 200엔을 내고 입장해서 둘러봤다. 집 안에 파도가 들어오는 장면이 신기해서 몇 분간 그자리에 서서 지켜봤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다시 눈 속을 걷기 시작했다. 수상가옥으로 꾸며진 카페를 기대하며 발길을 재촉했다. 대부분의 가게 문이 닫아서.. 2024. 5. 15. [일본 여행] 02. 물의 도시, 수상가옥이 너무 멋진 이네후나야에서 1박 2일 물의 도시, 이네후나야 나는 일본 여행을 좋아한다.평일에 휴일이 있으면 일년에 몇번씩일본으로 여행을 가곤 한다. 자주 가는 도쿄말고일본 중에 어디가 좋을까 찾아보다 발견한 곳 일본의 베네치아물의 도시 이네후나야로 가기로 했다. 이네후나야로 가는 방법은 꽤나 복잡했다.간사이 공항에서 내려서 기차를 몇번이나 갈아타고버스로 한시간 정도를 달려야 도착한다. 아침 일찍 인천에서 출발해 이네후나야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30분모두가 녹초가 되어버리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저녁 식사를 못할까봐 걱정했지만,다행히 할 수 있었다. 방에 캐리어를 옮긴 후잠시 둘러보다 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식당에 도착하니 우리의 자리가 세팅되어있었다. 마지막 손님인가보다. 대부분의 가족들 연인들은이미 식사시간을 .. 2024. 5. 14. [일본 여행] 01. 오사카 교토 여행, 아름다운 물의 도시 '이네후나야' 가는 법 일본의 베네치아 물의 도시, 이네 후나야 여행갈래?별 생각 없이 11월을 맞이했다가일본이나 다녀올까 라는 빈말 섞인 농담으로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냥 일본 말고조금은 새로운 곳은 어때? 좋지- 일본 특유의 감성도 좋은데그동안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느낌도 좋아평화로운 바다도 좋긴한데 한국 느낌은 없었으면해 둘이 열심히 검색하다물의 도시 이네후나야를 만나게 되었다. 이네-후나야 봤어?어 봤어! 나 여기 가고 싶은데 갈 수 있을까?응! 가자. 가는건 내가 알아볼게.좋아!생각보다 정보가 많이 없었다.열심히 서치하고, 검색한 끝에 갈 방법을 찾았다. 출발 당일에는 어떤 신인 아이돌과 비행기를 같이 탔다. 8282의 민족 답게 신속하게 탑승하고 대기중인데, 역시 아시아나 연착이 발생한다.. 2024.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