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10. 유니버셜스튜디오 익스프레스7 티켓 분실 사건 + 입장권, 확약권, 익스프레스 4/7 차이점 가격 안내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이 곳을 오려고 오사카를 왔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크리스마스 시즌 유니버셜에 대해 기대하던 동생 덕분이다. 처음에 엄마와 함께 여행올 줄 몰랐던 우리는 익스프레스 티켓까지 야무지게 구매를 해놨었다. 엄마가 같이 가기로 해서 엄마것도 구매할까 싶어 여쭤봤더니 엄마는 안간다고 한다. 
 
엄마는 싱가폴 가족 여행 때 유니버셜스튜디오를 가봤다. 그 때 내 기준에서 별로 무섭지 않았던 쥬라기월드 어트랙션과 스파이더맨 같은 어트랙션을 엄마와 함께 탔는데, 그 뒤로 엄마는 놀이기구처럼 생긴 관람차만 봐도 빠르게 돌아가는거 아니냐며 무서워하신다. 
 
내가 잘못한거같다. 어른이 될수록 놀이구가 무서워지던데, 엄마도 그런 것 같다. (속상하네 ㅠㅠ)
엄마는 호텔에서 하루 쉬면서 근처를 구경하기로 했고, 우리는 둘이서 유니버셜을 다녀오기로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길을 잘 몰라서 구경은 많이 못하셨다한다. 근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드셨다고 하는데 속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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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워낙 캐릭터를 좋아하는 동생 덕에 이번 여행에서도 빠지지 않고 가게 되었다.
12월 연말이라 사람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고, 예전 기다림의 지옥을 더이상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 우리는 익스프레스 티켓을 구매했다.


이제 직장인이고, 연차도 쓰고 여행하는데
이정도 지출은 할 수 있다라고 우리를 합리화하며
큰 마음을 먹고 구매한 익스프레스 티켓이다.

유니버셜익스프레스 패스를 분실할 줄 누가 알았겠냐만..



 

 
 
이때까지 우리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익스프레스 티켓을 분실하게 된 줄 꿈에도 몰랐다.

앞으로 일어날 일은 꿈에도 모른 채 즐거운 마음으로 입장했다. 익스프레스 티켓이 있으니 새벽 같이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어트랙션 예약 시간에만 도착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여유롭게 호텔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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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원짜리 익스프레스7 티켓 분실
하… 한장에 25만원짜리 패스 두장이 없어졌다.


그렇게 첫번째 어트랙션 스파이더맨을 이용했다.
분명 익스프레스 라인으로 입장해서 10분 정도 짧은 기다림 끝에 패스를 보여주고, 어트랙션에 올라탔는데 패스가 없다.

어? 어떻게해.. 떨어트렸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익스프레스 7 티켓을 잃어버린 사건이라니.. 너무 경험하고 싶지 않은 사건이었다. 정말 무시무시했다.

25만원짜리 티켓을 잃어버리다니..
사실 잃어버린게 아니라 스파이더맨 타러 들어갔다가
떨어트린거니까 찾아보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어트랙션을 타고 나오자마자 직원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입장권만 있고, 익스프레스 티켓이 없으니 줄을 먼저 들어갈 수 없어 직원이 찾아주기만을 기다렸다.


없다고 한다. 😱
교대시간이 다가왔는지 우리 티켓을 열심히 찾아주던 직원분이 다른 여직원분에게 우리를 인계하고 떠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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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직원분께 상황을 설명했는데 확인해본다고 하셨고,
안에는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한다.
우리가 찾아보면 안되냐 동행해서 같이 들어가자고 요청드렸다. 시간은 계속 지나고 있었고 누군가 주워갈까봐 너무 걱정스러웠다.


저희가 한번 찾아볼 수 있나요?


직원 안내를 기다리며 20분 가량 기다렸다. 우여곡절 끝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줄이 빠지기를 기다려야하는게 아닌가. 익스프레스 라인 안으로 못 들어간 채 줄 맨 뒤에서 기다리는데 속이 더 타기 시작했다.


누가 주워가면 어쩌지?

일단 들어가보기로했다. 시큰둥한채 나몰라라 하는 여자 직원분을 냅두고 익스프레스 라인 계단 근처로 달려가서 살펴보았다. 다행히 한차례 텀이 지나간것인지 익스프레스 라인 계단 근처에는 아무도 없었다.


찾았다. 익스프레스 티켓! 🤟


화가 나보이는 직원분에게 티켓을 찾았다고 감사하다 전했다. 직원은 큰 목소리로 우리에게 기브 미 더 티켓이라 반복적으로 소리치며 화가 단단히 난 표정을 지었다.

티켓을 찾아왔고 감사하다며 확인을 요청하는데 저렇게 화낼 일인가 싶었다.

미리 캡쳐해뒀던 사진 속 티켓 번호와 종이 티켓 번호가 같은 것을 확인하고 나서도 확인해야한다는 명목 아래에 한참을 가지고 있었다.


저 직원은 언제쯤 우리에게 티켓을 돌려줄까

한참 기다리다가 달라고했다. 다음 어트랙션 예약 시간이 이미 지나간 탓에 마음이 급하기도 했다.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우리에게 티켓을 건네어주고, 가만히 서 있길래 우리는 우리가 왔던 길로 돌아 나가려했다. 그러자 큰 목소리로 호통치는 듯한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컴~~~~히어. 컴!!!히!!!어!!!

 
 

모든 사람에게 집중되었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솔직히 이해가 가지도 않았다. 한 사람에 25만원짜리 티켓을 잃어버린 상황이었고, 들어오자마자 단 한개의 어트랙션을 이용한 상태고 다른 사람이 주워서 사용하는 순간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게 화낼 일인가 싶고,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왜 저렇게 태클인가 싶었다. 다른 직원은 본인이 더 놀라서 확인해준다고 펄쩍 뛰는 상황이었는데 저 직원은 뭐가 문제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어쨌든 찾아서 다행이다.



그만 생각하고 재밌게 놀기로 했다.
여기서 기분을 망쳐버리면 우리만 손해니까
남은 시간은 최선을 다해 놀아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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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백드롭 후기

지금까지 자이로드롭이 가장 무서운 줄 알았다.
백드롭을 타고 생각이 바뀌었다.

루트를 잘 모르는데 뒤로 달려서 앞에 길을 못보니 무서움이 열배가 되었다. 타는 내내 심장이 어떻게 되는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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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스튜디오 오사카 티켓, 입장권,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 확약권, 익스프레스4/7 패스 총정리

 

1) 입장권

입장권은 1일, 1.5일, 2일 입장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입장권은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들어가기 위해 필수로 구매해야하는 티켓이다. 기간별로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시즌을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 A시즌
성인 74,900원 / 아동 48,800원
[2024년 5월] 8~10, 13~17, 20~24, 28~31
[2024년 6월] 4~7, 11~13, 18~20, 24~28
[2024년 7월] 1~5, 8~12, 17~19
 
✅ B시즌 
성인 81,900원 / 아동 50,500원
[2024년 5월] 7, 11~12, 18~19, 25~27
[2024년 6월] 1~3, 8~10, 14~17, 21~23, 29~30
[2024년 7월] 6~7, 16
 
✅ C시즌 
성인 86,200원 / 아동 54,000원
[2024년 5월] 6
[2024년 6월] 해당일자 없음
[2024년 7월] 13, 15, 20~31
 
✅ D시즌 
성인 90,600원 / 아동 55,700원
[2024년 5월] 1~2, 5
[2024년 6월] 해당일자 없음
[2024년 7월] 14
 
✅ E시즌 
[2024년 5월] 3~4
[2024년 6월] 해당일자 없음
[2024년 7월] 해당일자 없음

 
 

2) 슈퍼닌텐도 월드 확약권

입장권 + 확약권을 구매하면 슈퍼닌텐도 월드를 들어갈 수 있는 확약 입장권이 생긴다. 슈퍼닌텐도월드는 인기가 많아서 하루 방문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 오픈런을 통해 예약하고 당첨이 되어야만 입장이 가능한 구조이다. 그래서 슈퍼닌텐도월드를 방문하고 싶은 사람들의 경우 오픈런을 하거나 확약권을 함께 구매하거나 익스프레스4에서 신청하거나 익스프레스 7패스를 이용해 방문한다. 
 
 
3) 익스프레스 4/7 패스 차이점
입장권 + 익스프레스 4 패스 구매 시 인기 어트랙션 4개 바로 입장 가능
입장권 + 익스프레스 7 패스 구매 시 인기 어트랙션 7개 바로 입장 가능
 
익스프레스 패스는 어트랙션을 시간별로 예약해서 해당 시간에 탑승하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티켓을 구매할 때 시간을 잘 확인하고 어떤 놀이기구를 먼저 타고 싶은지 정한 뒤 구매하면된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익스프레스 4 추천, 열심히 놀아볼 생각이라면 익스프레스 7 패스를 추천한다.
나는 간 김에 편하게 즐겨보고자 익스프레스 7을 구매했지만, 마지막 해리포터 어트랙션은 포기하고 6개의 어트랙션만 타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