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스튜디오 슈퍼마리오 월드 입장 방법
슈퍼마리오 닌텐도 에어리어는 오픈런을 하거나 확약권 또는 익스프레스티켓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우리는 아까 되찾은 익스프레스 티켓으로 입장했다.
참고1) 해리포터는 확약권이 없어도 입장이 가능하다. 사람이 너무 붐비는 날이면 제한을 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마리오가 인기가 많아 해리포터는 딱히 제한이 없었다.
참고2) 익스프레스 티켓을 구매하실 분들은 빨리 하셔야 한다. 적어도 한달 전에 구매해야 원하는 시간에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익스프레스 티켓은 금방 매진되기 때문에 꼭 미리미리 서둘러 구매하길 바란다.
참고3) 슈퍼마리오팔찌는 당근에서 구매해서 즐기도 다시 되파는 방법이 가장 현명하다. 4,200엔을 모두 지불하기에는 컨텐츠가 꽤나 빈약하기 때문이다.
닌텐도 슈퍼마리오 팔찌 가격 구매 후기
어쨌든 우리는 뒤늦게 마리오를 타러왔다.
팔찌도 4,200엔 정가를 주고 구매했다.
팔찌로 컨텐츠를 즐겨보려했지만 분실 때문에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다음 어트랙션 예약 시간 때문에 많이 즐길 수 없었다.
그리고 어제의 내 숙취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생각한다.
🥺 바보멍충이 이 비싼 유니버셜에 오면서 술을 왜 마셨을까. 하루만에 100만원 쓰는 곳이 바로 유니버셜이다.
4만원짜리 팔찌로는 닌텐도 에어리어를 돌아다니며 미니게임 3개를 즐길 수 있다.
1개는 물음표 박스를 쳐서 소리 듣기. 팔찌로 저 박스를 치면 띠요옹 인가 하는 슈퍼마리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진짜 미니게임 2개를 즐길 수 있는데, 둘다 웨이팅이 꽤나 길다. 약 15분은 기다려야 참여가 가능하다.
우리가 해본 미니게임은 똑같은 그림 맞추기였다.
점심을 포기하고 미니게임을 했고, 다른 미니게임 한개는 시간이 모자라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숙취로 쪼그려 앉았다.
개인적으로 유니버셜 어트랙션은 살짝 멀미가 난다. 뭐랄까 4D 울렁증이 있어서일까, 어지러운데 숙취까지 있어서 힘들었다.
하늘이 너무 맑다. 파란 하늘의 닌텐도 에어리어는 정말 게임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 나온 듯 했다. 쨍한 느낌에 북적이는 사람들이 새삼 놀이동산이라는 실감을 더 체감하게 해주었다.
유니버셜을 더 재밌게 즐기는 방법, 스텝에게 환영받기!
스텝들이 좋아하는 모자, 가장 환영해주는 머리띠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 모자를 쓰고 다니면 모든 스텝들과 캐릭터들이 인사를 한다.
이건 정말 중요한 정보다.
지금까지 많은 놀이동산을 다녀왔고, 다양한 모자를 쓰고 돌아다녀봤지만 이렇게 좋은 대접을 받은 모자는 처음이었다.
지나가는 모든 스텝들이 친절했고, 엄청 크게 인사해줘서 신기했다.
그 모자는 바로바로바로바로
바로바로바로바로 돈킹콩 모자다.
폭탄이나 다른 캐릭터 모자에는 별 인사를 안하는데, 돈킹콩한테는 신나게 손을 흔들어주던가 무릎 인사를 하던가 깍듯하게 인사 하는 등 엄청 반갑게 맞아준다. 아무래도 왕이라 그런가 대우가 다르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돈킹콩 모자가 가장 비쌌다.
하지만 모자계의 에르메스처럼 대우 받고 지나가니까 너무 좋았던 돈킹콩 모자다.
닌텐도 월드를 나와 잠시 쉬다가 해리포터존으로 이동했다.
해리포터존에 들어가 호그와트 열차 앞에 있으면,
기관사 분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기관사분의 엄청난 연기와 함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레스토랑 메뉴 가격 음료 가격
슬슬 배가 고팠고, 우리는 해리포터 호그와트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레스토랑 음식점 웨이팅은 약 30분 정도였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금방금방 빠져서 기다릴만한 시간이었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레스토랑
해리포터 호그와트 레스토랑 여기서 밥을 먹고 싶었다.
웨이팅이 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길지는 않았다.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눈오는 겨울날,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호그와트에서 만찬을 즐기기로 했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레스토랑 좋은 자리
어디서 먹을지 고민이라면 여기를 무조건 추천한다.
야외 자리, 야외에서 보는게 해리포터 성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훨씬 낭만적이다.
안에는 음식 냄새가 살짝 심하게 느껴져
감성을 충만히 느끼기는 어려웠다.
내부에서 식사를 마친 후 외부에 나갔다가
뷰가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란 후 정신 차리고 사진으로 남겼다.
저렇게 예쁜 뷰가 존재했다니,
다음에 유니버셜을 혹시나 오게된다면
꼭 바깥에서 즐겨보기로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익스프레스7 내돈내산 리얼 솔직후기
25만원을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살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요즘같은 시대는 시간이 돈이라서 긴 대기시간을 돈 주고 사는 느낌이라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익스프레스7이 꼭 필요했을까 생각하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익스프레스4 정도로 충분히 재밌게 놀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유니버셜스튜디오를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면 익스프레스7을 무조건 추천하지만, 몇 번 가본 사람이라면 4로로 충분히 즐길만 하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미국, 일본, 싱가폴에서 가봤다. 일본은 두번째 방문이다. 이제 네번째 방문이라 그런가 예전처럼 재밌지는 않았다. 다시올만한 곳일까 생각해보면 이제는 충분하다 느껴진다.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나오면서 웅장한 마음이 들었다. 퇴장할 때 들리는 브금이 웅장해서일지도 모르지만, 유니버셜을 졸업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유니버셜,
나-중에 정말 나중에 다시 보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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