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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근교여행4

[일본 여행] 06. 엄마랑 딸 둘 여행, 기노사키 온천 마을에서 오사카로 이동하기 기노사키 온천에서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고쇼노유 온천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다녀오고 체크아웃을 하기로 했다.       우리의 숙소는 게스트하우스였고, 여자 3명이 하나의 방을 사용해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다. 다만, 너무 추웠을 뿐이다. 주인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는데 나는 고급 료칸이 더 좋다. 이왕 여행 왔으니까 좋은 방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힐링하기를 원헀지만, 늦게 예약해서 만실이었고, 남은 방은 정말 안좋은 호텔 방과 이 게스트 하우스 룸이 남아있었다. 그래도 외관이나 방 뷰가 나쁘지 않아 선택했는데, 이렇게 추울 줄 알았다면 기노사키온센은 다음에 오는 일정으로 계획했을 것이다.     고쇼노유 온천을 즐기고, 체크아웃을 후 캐리어를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 짐을 맡겨놓고 구경할까 했지만 그.. 2024. 5. 17.
[일본 여행] 04. 이네후나야에서 따뜻한 온천 온센 마을 기노사키온센으로 가는 길 기노사키 온센따뜻한 온천 마을에 가기로 했다. 기노사키 온센을 가는 길은 아마노하시다테에서 1시간 30분 가량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했다.우리는 간사이와이드패스를 이용했다. 간사이와이드패스로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 아마노하시다테 > 이네후나야(버스) > 기노사키 온센 > 교토 > 오사카 까지 모든 경로의 기차를 간사이와이드패스를 사용했다.     눈이 기차를 덮치기 시작했고, 연착이 발생했다. 기관사분들는 승객들을 도와 모두가 탈 수 있게 도와주고 있었다.  자동 시스템이 아닌 아직까지 사람이 손수 출발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듯해 정겨움이 느껴졌다. 기노사키 온센으로 가기를 원하는 우리를 보고 우리보다 더 다급하게 어디론가 무전을 전달하고, 뒤에 서 있던 한 명은 바삐 전화를 걸며 기차 출발을 지연시켜.. 2024. 5. 15.
[일본여행] 03. 엄마랑 오사카, 교토 여행 - 이네후나야 수상가옥 카페 이네후나야에 첫 눈이 내렸다첫 눈이 내리는 이네후나야는 아름다웠지만 차가웠다. 소복소복한 눈이 아닌 무거워져버린 눈개비들이 툭툭 떨어진다. 무게감 때문이었을까은근히 마음 속 한켠에 자리했던 걱정들이 하나 둘 잊혀진다. 마음이 홀가분해지기 시작했다. 마을은 조용했고 아름다웠다. 오전 11시 쯤이었는데 대부분의 가게가 문이 닫혀있었다. 눈이 와서일까사람도 많이 보이지 않았다. 이네후나야 박물관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박물관이다.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었다. 한 사람당 200엔을 내고 입장해서 둘러봤다. 집 안에 파도가 들어오는 장면이 신기해서 몇 분간 그자리에 서서 지켜봤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다시 눈 속을 걷기 시작했다. 수상가옥으로 꾸며진 카페를 기대하며 발길을 재촉했다. 대부분의 가게 문이 닫아서.. 2024. 5. 15.
[일본 여행] 01. 오사카 교토 여행, 아름다운 물의 도시 '이네후나야' 가는 법 일본의 베네치아 물의 도시, 이네 후나야   여행갈래?별 생각 없이 11월을 맞이했다가일본이나 다녀올까 라는 빈말 섞인 농담으로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냥 일본 말고조금은 새로운 곳은 어때? 좋지-  일본 특유의 감성도 좋은데그동안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느낌도 좋아평화로운 바다도 좋긴한데 한국 느낌은 없었으면해 둘이 열심히 검색하다물의 도시 이네후나야를 만나게 되었다.   이네-후나야 봤어?어 봤어! 나 여기 가고 싶은데 갈 수 있을까?응! 가자. 가는건 내가 알아볼게.좋아!생각보다 정보가 많이 없었다.열심히 서치하고, 검색한 끝에 갈 방법을 찾았다.       출발 당일에는  어떤 신인 아이돌과 비행기를 같이 탔다. 8282의 민족 답게 신속하게 탑승하고 대기중인데, 역시 아시아나 연착이 발생한다.. 2024. 5. 14.